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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2일 세미나 공고문
2022년 5월 12일 세미나 공고문
작성자 천문우주과학과
조회수 300 등록일 2022.05.04

일시: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오후 4시 세미나실(자4514호)
         (https://cnu-ac-kr.zoom.us/j/2677604561) 


연사:  김시은 박사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목:  우주데이터의 외교·안보적 쓰임 (SSA와 STM 데이터를 중심으로) 


초록:  

 

 오늘날 우주는 과학연구와 기술개발이 주된 목표였던 공간에서 이를 통한 산업·경제·외교·안보 활동이 활발히 수행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주의 이러한 활용도 제고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우주데이터 획득·운용 능력의 증가에 기인하는데, 우주데이터 획득 및 운용에 대한 국가의 능력은 그 자체로 자국의 외교·안보 역량에 크기 관계한다.

 실제로 여러 우주개발 선진국들은 우주 그 자체에 대한 데이터는 물론, 우주를 통해 획득한 다양한 관측정보를 자국의 외교·안보적 이익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20), 일본(’20), 프랑스(’19), 중국(’19), 인도(’19), EU(’16) 등은 국가안보전략문서에서 우주를 통한 안보 역량 강화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국가안보역량 제고를 위해 동맹국과 특정 우주데이터에 대한 공유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도 개진하고 있다. 

 외교 분야 역시 우주데이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미국, 중국, 인도, 일본, 유럽 등은 우주실크로드, Act East Policy(AEP),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등 외교대상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R&D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국가계획을 수행하며 외교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GNSS 자료·지상관측이미지 등 위성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우주데이터는 한 국가의 경제·안보·외교·R&D 등 전방위적인 정책 결정에 주요하게 관계되는 데이터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우주데이터의 이러한 다양한 정책적 쓰임 중에서도 외교 및 안보와 관련한 활용을 다루고자 한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빈번하게 논의되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우주상황인식(Space Situational Awareness, SSA)과 우주교통관리(Space Traffic Management, STM)의 사례를 통해 우주데이터 및 이의 외교·안보적 의미 등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고자 한다.